영화의 연출을 총괄하는 책임자인 영화감독을 양성합니다. 영화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크루를 지휘하는 지휘자입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을 결정하고 각 크루와 협업과 의사소통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실현시킬 수 있게 노력합니다. 워크숍 수업을 통해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출을 해보면서 현장에서 감독의 책무를 실습해보고 영화 이론 혹은 비평 수업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수양합니다.

촬영, 조명 –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은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동원하여 훌륭한 미쟝센을 만들기 위해 감독과 끊임없이 상의합니다. 감독 다음으로 현장에서 가장 샷에 많은 영향을 주는 자리이며 촬영과 조명은 각자 협업하여 샷을 만들어 나갑니다.

사운드 – 사운드는 크게 현장에서 녹음하는 현장 녹음과 후반작업에서 사운드를 다듬고 만들기도 하는 사운드 믹싱으로 나뉩니다. 현장 녹음은 촬영 현장에 참여해 마이크와 녹음기로 배우의 대사와 현장의 소리를 담아냅니다. 사운드 믹싱은 녹음본을 다듬고 더 필요한 사운드를 폴리, ADR 과정을 통해 녹음하고 음악을 상황에 맞게 넣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편집 – 편집은 현장에서 찍어온 데이터를 가지고 감독과 협의하여 시나리오와 연출 의도에 더 적합한 방향으로 영화가 이어나갈 수 있게 편집합니다.

이와 같은 기술 전공들은 이론 수업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수양하고 워크숍과 전공 수업 혹은 특강을 통해 실무적인 경험과 현장에서 책임져야 할 사항들을 터득합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입니다. 감독이 꼭 자신이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를 연출하지는 않습니다. 할리우드는 예전부터 많은 감독들이 전문 시나리오 작가에게 시나리오를 받아 연출을 했습니다. 수업을 통해 작법과 스토리 구조를 학습하고 단편 혹은 후에 장편 시나리오를 창작하면서 창의적 발상과 예술적 감성을 수양합니다.

평론가 혹은 영화학자를 양성합니다. 제작이 영화를 조립하는 작업이라면 영화이론은 영화를 분해하는 작업입니다. 평론과 이론은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영화의 사회적, 시대적, 기술적, 예술적 요소 등 다양한 요소를 찾아내어 연구하고 분석하며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영화사, 이론 수업을 통해 학문적 지식을 기르고 비평 수업을 통해 분석적 능력을 수양합니다.